2012년도 유럽 해동검도 세미나 차 프랑스 몽플리에에서 머물면서
이 기간 중에 해동검도 수련과 더불어 강조하였던 부분들을 글로 적어 본다.
여기서도 역시 기운의 흐름을 알아서 깨우쳐야 된다는 것으로써 각 세미나에서 조금씩 다르게 표현만 했을 뿐 기본 내용은 똑 같은 것이다. 무술 수련을 통해서 몸 속 기운의 흐름을 알면서 그 흐름을 통해 우리 주변과 어우러진 전체 기운의 흐름을 잘 쫒아 갈 수가 있다면, 건강하고 즐겁게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결국 무술 수련의 맥락도,
결국에 가서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는 것을 여러가지 예를 들어서 표현방법만 다르게 할 뿐 같은 내용을 강조한 내용이다.
장소 : 프랑스 몽플리에
Place : Montpellier in France
기간 : 2012년 5월 3일 부터 12일까지
Date: From 3 to 12 May 2012
제목 : 자연의 이치
Subject : The Principles of The Nature
1) 제로화의 원리( The Laws of Zero-Evenness)
http://cafe.daum.net/uwhkf/JvX3/36
2) 깨달음(Enlightenment)
http://cafe.daum.net/uwhkf/JvX3/35
http://cafe.daum.net/uwhkf/JvX3/38
a. 자연 형평의 원칙( Equitable Law of The Nature)
b. 인생에서 무임승차란 없다.( No Free Ride in Life)
3) 결언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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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깨달음
우리는 무슨 일을 할 때면 자연스럽게 하라고 한다. 모두들 다 잘 안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의 즉각적인 주변상황에 대처되는 내 자신이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것을 나중에는 확실히 알기도 한다.
아는 것을 실천한다는 것은 참 어렵고도 참으로 쉬운 일일 수도 있다.
사람이 병이 낫다.
그 원인은 외부의 물리적 충격을 제외하고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될 수 있다.
하나는 자기 마음과 성격에 따른 스트레스, 과도한 일 등에서 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무리 몸을 영위하기 위해 섭취되는 음식물에 의한 것이다.
아주 건강한 육체의 경우에는 비록 좀 힘든 일을 했다거나,
좀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았다하더라도 이내 자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작동되며,
설사 좀 맞지 않은 음식을 먹었다하더라도 자기 스스로 자동 시스템에 의해 되도록
빨리 정상화 시키도록 되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육체 자동 시스템들의 성능이 무력화되어감에 따라 민감해지기도,
둔감해 지기도 하는 여러 과정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어느 순간 감각적으로 알게 되고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의해 판단될 때는 나쁜 정도가
상당히 악화되어 있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당뇨병 고혈압 등의 병들은
이미 몸 안팎의 불필요한 행위와 습관, 자연스럽지 못한 생각과 마음 등에서부터
최소한 십 수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가 있다.
자연의 이치를 잘 따라야 함은 인간이 자연 속의 지극히 조그만 하나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로서 마땅히 따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많은 선인들이 그러했고,
많은 종교에서 “서로 사랑해라” 라고 한다.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데는 반드시 사랑이 기본이 되고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랑한다는 말은 상대를 위하고 나를 위하는 것이 되어
자연스럽게 소통이 된다는 말이다.
이 사랑의 의미는 남녀 관계의 단순한 사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 속에서 무한대로 소통되고 연결되는 의미를 가지며,
살아가고 있는 에너지를 극대로 느끼고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을 하고,
최선을 다하고,
베풀어라.
라고 항상 가르침을 받는다.
이것이 바로 자연의 이치를 바로 보고
따라갈 수 있는 열쇠일 수도 있다.
자연의 이치는 아주 간단하며, 알기 쉽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미 초등교육에서 다 배웠다고 할 수 있다.
단지 진실된 마음으로 실천의 삶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래서 항상 자기 생활 속에서 힘들어 하고,
그래서 몸이 빨리 지치기도 하며,
불편해 하기도 하고,
병이 나기도 하고,
일찍 죽는다.
단지,
조금 더 알았던 사람이,
조금 더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이,
조금 더 자연에 근접했다고 할 수 있었던 사람이,
인간으로서 표현을 자기의 주관 속에서 그 설명을
좀 더 멋있게 좀 더 인간적인 마음으로
너무 자신의 지적수준에 맞추어 나타내었던 것이
지금에 와서 그 설명과 이치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이 된 경향이 있다.
깨달음을 얻으면 그것이 최고인 것으로,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나타낸 경우가 많이 있다.
여기 제로화의 원리에서도 깨달음을 간단히 설명해 볼 수가 있다.
“뭔가를 알아차렸다“라는 것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몰랐던 것을 어느 순간 또는 많은 자기 생활 속에서 문득 알게 되었다라는 것이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무언가를 알게 되었으면 이제 시작인 것이다.
“깨달았다” 라는 말은
“이제 정상이 되었다.”
“이제 주제파악을 조금 했다.” 라는 말이며.
“여태까지 내가 잘난 줄로만 알고, 내 생각이 맞다라고 생각했고,
내 행동이나 생각과 말에 모가 났던
내 자신을 이제서야 보았다”
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다.
아프리카 원시부족이 어느 날 콜라병을 우연히 줍게 되어 신기하고 기이한 물건으로 신성시하여,
매일 절을 하다가 어느 날 이게 콜라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 사실을 앎으로써 자신의 사고와 행동은 정상화 되어 지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상화란 제로화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깨우쳤다라는 말은
아무 것도 깨우친게 없다는 말이 맞는 것이다.
본인이 배운 우리 생활 속의 또 다른 표현으로,
깨우쳤다는 말은 주위 상황에 잘 녹아 들어가는 것이며,
주위에 동화되어 내 자신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편하고 행복하게 되고,
남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바로 깨닫는 것이며,
이것이 제로화의 원리로도 설명되어 질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 속에
남에 대한 예의나 배려 없이 내 생각만 주장한다면
이는 나의 못난 사고방식이며,
내 주관에만 맞추어 상대를 꼬집고 헐뜯는다면,
이는 나의 못나고, 모난 행동일 수 있어,
언젠가는 후회와 원망이 따르기가 쉽고,
결국에는 몸과 마음이 불편해지고 아프게 되며,
자연의 조화 속의 순조로움과 순탄함에서 벗어나고,
제로화의 원리에 맞추어 지지않아 일이 깨어지기 쉽고,
어렵게 되기 십상이 되어버린다.
여기서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또 다른 중요한 것이 “자기 사랑”이라는 것인데,
다음에 다시 이야기 해 보기로 한다.